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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자료

회사채와 주식

제프 2008. 10. 11. 19:04

기업의 자금 조달 방법에는 크게 은행으로 부터 차입과 채권발행, 주식발행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차입과 채권발행은 회사의 재무제표에 부채로 기재되는 타인의 자본(빚)이며,  주식발행은 회사의 재무제표상에 자본으로 기재되는 자기자본입니다. 

주식과 채권 발행은 모두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직접 자본 조달을 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금융기관을 통한 간접적인 자본 조달의 비중이 컸는데 요즘에는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한 직접적인 자본 조달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주식을 소유한 주주는 그 지분만큼 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결정권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서 보통주를 소유한 주주는 이런 권리를 가질 수 있지만, 우선주를 가졌다면 이런 권리를 가질 수 없고 배당을 보통주 주주보다 먼저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주주의 권리는, 결산에 따른 이익배당청구권, 회사 재산 정리시 잔여재산청구권, 새로운 주식 발행시 신주인수권 등이 있습니다.

주식발행의 경우
장점 : 
   1. 자본이 증가하여 재무구조개선에 도움이 된다.
   2. 자금조달로 인하여 현금흐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3. 차입과 달리 이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점 : 
   1. 일정지분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에게는 경영권의 간섭을 받을수 있으며,
   2. 실적이 좋을 경우, 배당에 대한 압박이 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주식발행은 타인자본(부채, 빚)이 아니고 자기자본(자본금, 주식발행초과금)이므로, 재무구조개선 효과가 있고 현금흐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차입<채권발행<주식발행 순으로 주식발행을 가장 선호하게 되는 겁니다.

채권(회사채)은 일반적으로 만기, 액면 이자율, 액면가 등이 정해져 있어서 채권을 구입하게 되면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 원리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주식보다 채권(회사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가 망하게 되면 주주보다 먼저 회사의 잔여재산 중에 투자한 부분만큼 상환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주가가 시장/기업의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변하는 것처럼 채권의 가격도 시장금리에 따라서 변하게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 채권은 안정적인 자본 조달이 가능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채 발행형태는 사모와 공모의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사모(Private Placement)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소수의 특정인 즉, 보험회사, 은행, 투자신탁회사 등의 기관투자가나 특정개인에 대하여 개별적 접촉을 통해 채권을 매각하는 방법

공모(Public Offering)
발행주체가 불특정 다수인에게 채권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채권발행에 따른 제반업무처리와 발행에 따른 위험을 누가 부담하느냐에 따라서 직접발행과 간접발행으로 구분

회사채 발행의 경우

장점 
  1. 배당압력과 경영지배권의 위험없이 비교적 장기자금을 일시에 조달이 가능하며 상환기일과 이율의
     확정으로 일정기간 동안 안정된 자금의 사용과 자금계획 수립이 용이하다.
  2. 배당금은 세후순이익의 처분으로 지급되는데 반해 사채의 이자는법인세 과세소득 계산상 손비로
     인정 되어 법인세 절감효과가 있다.
  3.  상환기일에 차환발행이 가능하므로 일시적 자금부담을 감소
  4.  금리연동부사채의 경우 금리연동기간 동안 이자율 변동에 따른위험분산이 가능
  5.  사채이자율보다 총자본 이익률이 높은 경우 부채에 의한 이익 확대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단점 :   
  1. 일정기간 후 원금을 상환해야 하며 회사수익 감소시에도 이자를 지급해야한다.
  2. 불경기, 투자실패 등에 의한 경우 손실 확대효과가 나타나며 금리 확정부 장기사채의 경우 이자율
     변동 에 따른 위험분산이 힘들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요즘에는 주식의 특성과 채권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증권들이 종종 발행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전환사채가 있는데, 전환사채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에 주식으로 전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입니다. 원래 모습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이지만, 전환을 청구하면 시세차익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입니다.


*정의
- 주식: 회사를 이루는 기본적 단위로서 자기자본.
- 회사채:유가증권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을 조달하는 것.타인자본
*차이점
- 회사청산시: 회사채 보유채권자는 채권자의 지위로서 주식보유 주주보다 우선하려 배당을 받음.
- 의결권:주주는 회사경영권에대한 의결권이 있음

*공통점
- 거래될 수 있는 유가증권이라는 점
- 기업측면에서는 자금조달방법(유상증자, 회사채발행) 중 하나라는것
*첨언
둘사이의 장,단점을 복합, 해소하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형식의 증권도 발행 , 유통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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